에드워드 스노든의 제보를 토대로 미국 국가안보국의 정보수집 행위를 최초 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기자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떠납니다.
그린월드는 오늘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가디언을 떠나기로 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가디언에서 동료들과 함께 일궈낸 성과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사직 계획을 밝혔습니다.
새로운 미디어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 그린월드는 아직은 자신이 하게 될 일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경력상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꿈같은 기회를 제안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린월드는 소셜미디어사이트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는 새 회사가 "충분한 투자를 받는 실질적이고 새로운 미디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가디언은 성명을 통해 그린월드와의 이별이 아쉽지만 그린월드가 받은 제안을 존중하고 행운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미국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의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야가 그린월드에게 이직 제안을 한 장본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해당 사업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미디야가 미디어 사업과 사회적 기업에 꾸준히 관심을 둬 왔으며 미국 국가안보국 정보수집 관련 보도도 트위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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