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 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미국 정치권의 협상이 타결쪽으로 급 진전되고 있습니다. 장담할 순 없지만 일단 분위기는 좋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정부 폐쇄 보름째이자 국가 부도 예고 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여야 협상이 극적인 타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원 여야 지도부가 예산안과 국가부채 상한 증액안에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합의안에는 오바마 케어의 내용에 일부 변화를 주고 예산안과 국가부채 상한 증액안을 동시에 통과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도 오늘(16일) 오전 중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협상 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이 시점에서 완전 타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상원에서의 협상 진전에 고무돼 있습니다. 그 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미 재무부가 최종 시한으로 예고한 17일 이전에는 협상이 완전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의회 분위기가 지금 이순간에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서 최종 타결까지는 아직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