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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지구서 '땅굴 발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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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와 연결된 땅굴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 당국은 이 땅굴이 이스라엘 국민을 공격하거나 납치하기 위한 용도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군 당국의 땅굴 발견을 치하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대응 조치로 가자지구에 대한 건설 자재 반입을 중단했다고 AP와 AFP 통신이 전했다.

하마스는 2006년에도 이스라엘과 연결된 땅굴을 통해 침입, 병사 길라드 샬리트를 납치해 수년간 억류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주 이스라엘-가자 접경의 한 키부츠(집단 농장)에서 발견한 이 땅굴은 2.5㎞ 길이로 최근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군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는 트위터 계정에서 새 땅굴을 발견했다는 이스라엘군 당국의 주장은 날조된 것이라며 지금도 접경 지역에서 수천 개의 땅굴을 찾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의 건설 자재 반입 중단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2007년부터 이 지역에 대한 봉쇄를 강화하고 기초 생필품 반입만 허용해 오다가 지난달 6년 만에 처음으로 시멘트와 철강 등 일부 건설 자재 반입을 허용한 바 있다.

한편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최근 요르단강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에서 이스라엘군 퇴역 대령을 살해한 혐의로 팔레스타인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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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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