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계 주요 20개국 경제 수장들이 미국 정부에 국가부채 한도 문제롤 조속히 해결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G20,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워싱턴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전세계 20개국 경제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회의의 최대 화두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가능성과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문제였습니다.
미국이 단기적인 재정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채무불이행이 현실화 될 경우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이런 기류가 공동선언문에 반영된 것입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회의 뒤 기자 간담회에서 타결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오석/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재부 : 장관 만약에 이러한 예산안이 그렇게 오랜 시일 끌지 않고 합의가 된다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이미 예견된 만큼, 각국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의 IMF 청사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는 동안 한 블록 떨어진 백악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이틀째 담판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국가부채 한도를 단기간 증액하는 방안에는 공감했지만, 연방 정부 정상화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