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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美 부채한도 제때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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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미국이 국가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에 빠지면 세계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워싱턴DC에서 개막한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치권이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기한 내에 증액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정치권발의 불확실성과 예산 및 부채 현안을 둘러싼 장기전은 미국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IMF는 정치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는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놓고 어느 편을 들지도 않고 특정 해법을 추천하지도 않지만, 미국의 재정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미국의 디폴트 사태가 가져올 잠재적인 파급 효과를 연구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이 이달 17일까지 현행 16조7천억 달러의 부채 상한을 높이지 않으면 미국은 사상 초유의 국가 부도 사태에 직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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