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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태풍 생채기…휴일 잊은채 복구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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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년만이라는 가을 태풍 다나스가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에 피해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주민들에겐 휴일이 따로 있을리 없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파도에 밀려 방파제를 넘어온 돌덩이들을 수습하느라 중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제주에선 이번 태풍으로 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확을 앞둔 제주 들녘에선 농민들이 피해복구에 분주했습니다.

수확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감귤은 물론 감자와 당근 같은 밭작물의 역병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허준/제주시 구좌읍 : 비하고 바람이 많이 찼으니까 상처난 것들 때문에 살균제하고 살충제하고 같이 치고 있습니다.]

강풍에 가로수 수십 그루가 뽑혀 나간 경남에서는 쓰러진 가로수를 세우고 도로변을 정리하느라 주민과 공무원들이 비지땀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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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여 세대가 정전됐던 경남과 전남의 주택가에는 대부분 전기가 복구됐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바람은 강했지만 영향을 미치는 반경이 짧은데다 바다로 이동해 육지 피해가 적었습니다.

또 한반도 부근의 상층 바람이 태풍 구조를 흩트린데다, 수온이 낮은 해역을 지나면서 힘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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