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 유학하고 있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대학생 10여명이 30일(현지시간) 자국 정부의 장학금 미지급을 이유로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국비로 모스크바에 유학중인 나이지리아 대학생들은 이날 저녁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자국 대사관에서 장학금 미지급 원인에 대해 회의를 하던 도중 공관 측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회의장 내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대사관 측이 현지 경찰을 불렀고 유학생 16명이 연행됐다.
모스크바시 경찰은 체포된 나이지리아 유학생들을 난동 혐의로 재판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유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장학금 미지급을 이유로 대사관 직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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