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남쪽으로 12km 떨어진 제2원전도 해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산업상은 지난달 30일 중의원 경제산업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제2원전의 처리 방향에 대해 "후쿠시마 현민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전국의 다른 원전과 같이 취급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제2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지진 해일의 높이가 제1원전에 비해 4m 가량 낮은 9m였던데다 외부 전원 일부가 유지된 덕에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사태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현 의회는 2011년 10월 후쿠시마 제2원전을 포함한 현내 모든 원전의 폐쇄를 요구하는 청원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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