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는 게 좋은 건지 참는 게 좋은 건지 한동안 논란이 많았습니다.
적당하게 자면 좋다는 게 결론이었는데요.
하지만, 얼마만큼 자는 게 적당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또 남아 있었는데요, 최근 그 시간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중국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2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낮잠을 하루에 30분 이상 자는 그룹과 30분보다 적게 자는 그룹으로 나눈 후, 혈압과 혈액 속 지방 수치를 측정했습니다.
낮잠 30분을 경계로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본 겁니다.
30분을 기준으로 고혈압의 유병률은 각각 40%와 33% 고지혈증의 유병률은 각각 24%, 19%였습니다.
낮잠을 30분보다 많이 잘 경우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오히려 높아진 겁니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일단 낮잠을 많이 자면 그만큼 운동을 덜 하게 되고 또 생체시계가 교란돼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평소에 수면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이 30분의 원칙이 적용될 수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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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과 어르신의 뇌 MRI를 촬영해서 비교해 보면 어르신의 뇌가 더 작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어르신들은 판단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특히, 재산 관리 같은 복잡한 일은 더 그럴 것이라고 여겨왔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은 젊은 층 300여 명 그리고 어르신 300여 명에게 여러 경제적 문제들을 주고 풀게 했습니다.
단순한 계산에서부터 작은 액수의 선물을 지금 당장 받을 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더 큰 액수를 받을 것인지와 같은 합리성, 또 부채나 복합이자율 같은 어려운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어떤지도 조사했습니다.
단순한 계산이나 새로운 금융정보에 대한 이해는 젊은 층이 더 나았습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건 어르신이 더 뛰어났습니다.
연구팀은 어르신들의 축적된 경험이 새로운 금융 정보에 대한 이해 부족을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어르신들께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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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빌 사이먼, 로열 더치쉘의 피터 보서, 폴크스바겐의 마틴 빈터콘.
세계적인 기업의 CEO를 역임한 이 세 사람은 얼핏 보아도 얼굴이 넓습니다.
정말로 부자들은 얼굴이 넓을까요?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의 얼굴 비율을 직접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양쪽 광대뼈 폭을 가로, 미간부터 턱 끝을 세로라고 했을 때 가로와 세로의 비율은 1.5가량 되는 게 일반적인 비율입니다.
그런데 미국 위스콘신 대학 연구팀이 세계 500대 기업 CEO 얼굴을 분석한 결과 이 비율이 1.96으로 나왔습니다.
일반인보다 30% 가량 넓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격과도 관련이 있었는데요 의사 결정을 단호하게 하는 성향이 강할수록 얼굴의 넓이도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하고 단호한 성격을 결정짓는 유전자와 얼굴을 넓게 하는 유전자가 같은 곳에 있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습니다.
얼굴이 넓은 사람일수록 계약을 할 때 자기 중심적인 입장을 취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얼굴과 성격에 관한 연구는 주로 남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요, 얼굴과 달리 성격은 변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