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한국인은 주걱턱 유전 매우 적어"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한국 사람은 일본 사람과 다르게 주걱턱이 유전 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두달전, 이른바 양악 수술로 주걱턱을 교정한 김성수 씨.

[김성수/주걱턱 환자, 2달 전 양악수술 : 정상으로 태어났는데 유아기 지나고 점점 자라면서 이제 턱이 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동아시아인 10% 정도에서 나타난다는 주걱턱.

그런데, 삼성서울병원 조사 결과, 한국인에서 주걱턱이 유전되는 경우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악수술을 받은 주걱턱 환자 100명과 그 친척 3천 777명을 모두 살펴봤더니, 가족 중 주걱턱이 아예 없거나 가까운 친척 중 주걱턱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걱턱에서 유전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 즉 유전 기여도가 21.5%에 그친 겁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일본인 주걱턱 환자는 부모나 조부모가 주걱턱인 경우 등, 유전의 영향이 크고 확실해 유전 기여도가 80%를 넘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김영호/삼성서울병원 치과 교정과 교수 : 일본인의 경우, 대대손손 주걱턱을 일으키는 강한 우성유전자가 있는 반면, 한국인의 경우엔 환경적 요소와 작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걱턱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구진은 한국인의 주걱턱은 단순히 유전적 요인보다 축농증 같은 다른 질병이나 환경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