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의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면서,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 상원은 하원이 이미 통과시킨 수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데, 이 수정예산안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 개혁안과 관련해, 1년간 시행을 늦추도록 했습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수정을 주도해 통과시켰지만,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이를 반대하면서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안 처리 시한인 내일을 넘기게 되면, 미 연방정부는 일시적으로 업무 정지 상태에 빠집니다.
미국에선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지난 1995년 12월, 이런 이유로 21일 동안 연방정부 운영이 중단돼, 엄청난 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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