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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내년에 백만장자 숫자 1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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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집을 제외한 투자가능 재산이 1백만 달러가 넘는 '백만장자 부자' 숫자에서 아시아가 내년에 북미 지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 RBC는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금 이탈로 자산가치 하락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는 백만장자 숫자와 이들의 총 재산이 가장 많은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BC가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 작성한 보고서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저축률에 힘입어 아시아의 백만장자 재산이 연 평균 9.8% 늘어나 2015년에는 총 16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RBC 조지 루이스 자산운용 팀장은 아시아의 고액자산가 숫자와 총 재산이 2007년 이후 각각 31%와 27% 증가해 세계 다른 지역을 크게 앞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준 아시아의 백만장자 숫자는 368만 명으로 북미의 373만 명을 바짝 뒤쫓았습니다.

RBC 글로벌 자산운용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릭 라셀즈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가 아시아 경제성장에 '딸꾹질'을 일으킬수는 있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북미 지역의 백만장자 증가율이 미국의 경제와 증시 회복에 힘입어 11.5%로 아시아의 9.4%보다 약간 높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아는 2011년 백만장자 숫자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미지역을 앞질렀습니다.

아시아 국가별 백만장자 숫자는 일본이 190만 명으로 가장 많고 2위는 중국으로 64만3천 명, 이어 호주, 한국, 인도 순이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일본은 경제가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지난해 고액자산가 숫자 증가율이 4.5%로 낮은 반면 중국은 14.3%가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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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지난해 백만장자 부자 숫자와 이들의 투자가능한 자산이 전년대비 각각 35.7%, 37.2% 증가해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백만장자 숫자가 11만4천명에 달했습니다.

홍콩의 부유층이 늘어난 이유는 중국 대륙으로부터의 자본 유입과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아시아의 백만장자 부자들이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는 나라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부유층은 자산의 49.4%를 현금과 예금 형태로 운용해 세계 평균인 24%의 2배에 달한 반면 부동산 투자 비율은 자산의 11.9%에 불과했습니다.

중국 부유층은 자산 대비 주식투자 비율은 22.5%로 세계 평균 24.5%에 비해 낮은편인 반면 헤지펀드, 파생상품, 외환, 사모펀드 같은 대체자산 투자비율이 15.5%로 세계 평균 10%보다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백만장자' 기준을 주택과 수집품 등을 제외하고 투자 가능한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재력가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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