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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 대변자' 소설가 최인호 25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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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별들의 고향'을 비롯해 많은 히트작을 내며 영원한 청년 작가로 불렸던 소설가 최인호 씨가 어제저녁(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설가 최인호 씨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어제저녁 별세했습니다.

지난 2008년 침샘암이 발견되면서 투병 생활을 한 지 5년 만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63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지 50년, 별들의 고향, 깊고 푸른밤, 고래사냥, 겨울나그네 등 고인의 소설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그는 청년 문화의 대변자로 불렸습니다.

1975년부터는 월간 샘터에 자전소설 가족을 무려 35년이나 연재해 최장기 연재라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투병 중인 2011년에도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발표하는 열정을 보였고, 올해 등단 50주년 기념 산문집 '인생'을 펴냈습니다.

고인의 소설은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돼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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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마련된 빈소에는 영화 고래사냥에 출연했던 배우 안성기 씨를 비롯해 문학과 영화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성기/영화배우 : 영화 쪽도 굉장히 좋아하셨고 많은 시나리오를 쓰셔서 70~80년대, 한국영화에 아주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셨죠.]

고인의 장례는 생전의 바람대로 천주교식으로 진행돼, 모레 서울 명동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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