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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우리측 인력 철수…北 '책임 떠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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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이 무기한 연기되자, 금강산에서 상봉행사를 준비하던 우리 측 인력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북한은 상봉 연기의 책임을 연일 우리 측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강산에서 상봉행사를 준비하던 우리 측 인원 75명이 어제(22일) 오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습니다.

이들은 연기 통보 직전까지 분위기는 평소와 같았다면서 연기를 통보받은 뒤 강한 유감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준비는 거의 다 완료된 상황이었어요.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그리고 아주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북한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상봉행사 연기는 반인륜적 행위라는 통일부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조평통은 상봉 연기는 남측의 동족 대결책동의 산물이라면서 그 책임은 남조선 보수패당에 있다고 주장하고, 남북관계의 앞날은 남한 정부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일방적인 행사 연기는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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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상봉을 위한 별도의 회담을 북측에 먼저 제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봉은 불발됐지만, 개성공단은 추석 연휴 내내 차질없이 가동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개성공단의 가동률이 60%까지 올라간 가운데, 오늘은 공단 파행 사태 이전 수준인 우리 측 근로자 700여 명이 방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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