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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자폭테러 등으로 최소 9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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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각지에서 자폭테러 등 공격이 잇따라 일어나 적어도 9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북부 바그다드 사드르 시티에선 어제 저녁 무렵 장례식장 부근에 있던 자폭범들이 폭발물을 적재한 차량을 폭발시키고 몸에 두른 폭탄을 터트려 최소 72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자폭범이 장례식장에 세운 텐트 근처까지 차를 몰고 와 폭탄 차량을 터트렸고 다른 범인은 걸어서 접근한 다음 자폭했습니다.

몇 시간 뒤 바그다드 북쪽 250km 떨어진 석유정제 시설이 밀집한 베이지에서 반군이 경찰본부에 대해 자폭공격을 감행, 경찰관 7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폭범 4명이 경찰특공대 기지에 뛰어들었으며 경비원들이 한 명을 사살했으나, 나머지 3명이 폭탄 벨트를 폭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그다드 북서쪽 360km에 있는 모술 근처 마을에서는 무장괴한이 교도소 경비원 2명의 집에 난입해 이들을 사살했습니다.

모술에서도 군차량이 급조폭발물 공격을 받아 병사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번에 이라크 곳곳에서 일어난 테러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나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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