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시리아, 화학무기 첫 보고서 감시기구에 제출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금지기구에 화학무기와 관련한 종합 보고서를 제출해 화학무기 폐기 계획의 첫 조치를 이행했습니다.

마이클 루한 화학무기 금지기구 대변인은 시리아가 화학무기 종합보고서를 제출했고 검증국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화학무기 금지기구 관계자를 인용해, 보고서는 일부이고 화학무기 금지기구는 시리아의 추가 제출을 기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14일 합의한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를 위한 기본틀'은 첫 단계로 시리아가 보유한 화학무기의 이름과 종류, 양, 저장 장소, 생산 시설, 연구 시설 등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 합의안은 오는 11월까지 초기 현장조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든 화학무기와 장비의 해체를 끝내도록 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마감 시한인 오늘보다 하루 일찍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성실하게 작성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지난 2003년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도 화학무기 포기를 선언했지만 2011년 국제조사단이 현지에서 다량의 화학무기를 찾아낸 전례가 있습니다.

또 시리아 정부가 지난해 7월에야 처음으로 화학무기 보유를 인정한 만큼 화학무기 현황을 모두 공개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리아의 카드리 자밀 부총리는 어제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내전이 교착상태라며 반군에 휴전을 제안할 의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자밀 부총리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릴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휴전을 제안하겠다며 휴전은 국제사회의 감시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