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해외 겸용 카드가 크게 줄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비자,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카드 발급은 7천350만장으로 2011년 말(8천20만장)에 비해 670만장이나 줄었다.
해외 겸용 카드는 2008년 말에 4천531만장에 불과했으나 2009년말 7천578만장, 2010년말 8천108만장에 이르자 큰 사회적 문제가 됐다.
해외에 나가지 않는 고객이 상당수임에도 카드사들이 해외 겸용 카드를 남발하다 보니 고객들이 불필요하게 연회비를 3천~5천원을 더 내는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카드 상품별로 국내 전용 카드 발급도 강화하고 국내 전용 카드와 해외 겸용 카드의 차이점에 대해 철저히 고지하도록 유도해 해외 겸용 카드를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해외 겸용 카드는 총 신용카드 발급 수(1억1천636만장)의 63.2%로 2011년 말(65.7%) 보다 2.5% 포인트가 줄었다.
해외 겸용 카드 비중은 2008년 말에 76.2%, 2009년 말에 74.3%, 2010년 말에 69.5%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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