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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불안에…추석 앞두고 도축장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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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소를 도축하기 위해 이틀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본발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대신 한우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송장섭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소를 실은 트럭들이 언양 도축장 마당을 가득 매웠습니다.

평소에는 넉넉했던 계류장이 소들로 넘쳐나면서 트럭에 소를 실은 채 도축 순서를 기다릴 정도입니다.

그동안은 명절에도 당일 도축이 이루어졌지만 올 추석에는 이렇게 번호표를 받아 하루에서 이틀을 기다려야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 대신, 한우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울산에서 도축되는 한우는 하루 평균 245마리,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장지택/가축위생시험소 검사관: 상상 이상으로 도축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평일에 대비해서는 3배 이상 도축이 이뤄지고 있고, 전년 추석 대비해서 3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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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비가 늘면서 끝도 없이 떨어지던 산지 소값도 600kg짜리 암소를 기준으로 10% 정도 올랐습니다.

[박기철/축산농민 : 한 60kg에 360만 원대 갔던 것이 추석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 값이 한 60만 원대 정도 이상은 올랐다고 봅니다.]

사료값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축산업계가 모처럼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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