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 또 총격 사건이 났군요. 인명 피해가 꽤 큰 것 같습니다.
국제부 야근 기자 불러봅니다. 정유미 기자.
<기자>
네. 총격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해군 기지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16일)밤 9시 20분쯤 한 괴한이 해군 기지 사령부 건물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여러 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경찰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을 당한 해군 기지는 해군의 함정과 잠수정 등을 건조하고 또 유지, 보수를 맡는 곳으로 3천 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요원들을 투입해 근무자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해군과 경찰, 연방수사국은 키 큰 흑인 남성을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그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11 테러 추모일이 지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미국 수도의 군 시설 안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국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일대 교통은 완전히 통제됐고 워싱턴DC에 있는 레이건 공항의 항공기 이 착륙도 금지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