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이 오늘(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립니다. 여야 대치 정국을 풀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3자회담을 열고 대치 정국의 해법을 모색합니다.
오늘 회담은 박 대통령이 국회 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에게 해외 순방 결과를 설명한 뒤 자리를 옮겨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박 대통령은 정기국회 정상화로 경제살리기를 위한 각종 민생입법의 조속한 통과를 여야 대표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현안과 민생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과와 국회 차원의 국정원 개혁 논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청와대가 법무부에 감찰을 지시했는지, 박 대통령의 해명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며, 채 총장의 사의 표명은 공직자 윤리에 관한 문제라고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꽉 막힌 정국을 푸는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아니면 여야 갈등이 더 고조될지 오늘 회담은 한 달 반 넘게 끌어온 대치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