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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16일 시리아 화학무기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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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돼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확증적인 조사 보고서가 오늘(16일) 발표될 것이라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 조사단이 작성한 보고서를 월요일 아침 유엔 안보리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엔 관리들은 곧 발표될 조사 보고서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새롭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반 총장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조사 보고서에는 반 총장이 이미 밝힌 대로 지난달 21일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을 확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학무기 공격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어느 정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 외교관은 "매우 광범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보고서를 보면 누구나 화학무기 공격 주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화학무기의 사용 여부를 조사하는데 국환됐을 뿐, 당사국 간의 마찰 우려를 고려해 공격 주체는 공개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유엔 관리는 "반 총장이 보고서의 자구 하나하나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 화학공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전달해야 하지만 또한 미·러 간 합의의 취지에도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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