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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필로폰 들여와 국내 조선족·탈북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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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들여온 필로폰을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나 중국동포에게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로 33살 김 모 씨와 23살 황 모 씨를 구속하고, 이들에게 필로폰 구매자를 소개해준 21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25살 류 모 씨 등 10명도 불구속 입건하고, 필로폰 밀반입을 도운 공범 2명을 공개수배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27일 중국 칭다오에서 필로폰 20그램을 담뱃갑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들여오는 등 수차례 걸쳐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와 같이 구속된 황씨는, 지난 4월부터 5차례 걸쳐 투약자들에게 필로폰 5.5그램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어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매 희망자와 접촉, 상대방의 중국어가 유창한지를 확인한 뒤 마약을 직거래하는 수법으로 경찰조사를 피해왔습니다.

검거된 투약자는 모두 중국동포와 탈북자로, 이들은 구매한 필로폰을 서울 양천구와 경기도 시흥 일대를 돌아다니며 집단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고향에 두고 온 가족 걱정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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