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제주에선 갈치가 대풍입니다. 우리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갈치입니다. 방사능 문제가 걱정되시겠지만 정부가 조사를 해봤더니 아주 안전하단 결론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조업에 나섰던 어선들이 속속 위판장으로 들어옵니다.
요즘 같은 때가 드물 만큼 어획량은 기대 이상입니다.
이달 들어 잡힌 갈치만 900톤을 웃돌아,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웃을 수 없습니다.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 되면서 경매 가격이 많게는 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윤해진/갈치잡이 어민 : 말만 듣고 '아 위험하니까 안 먹어야지', 그게 여파가 크니까 어민들도 손해고, 상인들도 손해고…]
옥돔과 고등어 등 대부분 수산물의 사정이 비슷합니다.
이러자 정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안 앞바다가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가까운 제주도 남쪽 해역의 바닷물을 조사했더니,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거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보다 오히려 적게 검출됐다는 겁니다.
[박준영/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 6개 정점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18종에 해당하는 어류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기존에 분기별로 실시하던 해양 방사능 조사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실시해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