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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주권도발 외면못해…자위대 역할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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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주권에 대한 잇단 도발을 외면할 수 없다"며 "미일 안보체제의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한층 더 군사적인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이치가야의 방위성 청사에서 열린 자위대 고급간부회동때 행한 훈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권에 대한 도발'은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1주년을 즈음해 빈번해지고 있는 중국 정부 선박의 센카쿠 주변 진입과 영유권 주장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총리는 "현실에서 동떨어진 명분론으로 일관하며 현장의 자위대원에게 불합리를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현실을 직시하면서 안보 정책의 재수립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집단적 자위권 문제를 담당하는 안보법제간담회의 논의를 심화시켜 "21세기 국제정세에 맞는 입지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결국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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