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찜질방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51살 장 모 씨가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2011년 8월 경기 성남의 한 사우나 옷장에서 현금 2백만 원을 훔치는 등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지명수배됐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2년 넘게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지만 최근 도피 생활에 지쳐 자수를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에서 숨어지내던 장 씨는 2009년 다른 범죄로 수서경찰서 강력팀에서 조사받을 당시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준 양회연 경위에게 자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장 씨는 양 경위가 서울 도곡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0일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와 양 경위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양 경위가 2011년 초 자신을 찾아온 장 씨에게 차비를 주고 밥을 사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장 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린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로 장 씨의 신병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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