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교황, 무신론자에 "자신의 양심을 따르라"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신론자들에게 "자신의 양심을 따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독교도와 무신론자 사이에 편견 없는 열린 대화가 필요하다"며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신론자들이 보낸 "하느님이 무신론자와 신자가 아닌 이들을 용서하는가"라는 내용의 편지에 답하는 형식으로 작성된 이 편지에서 교황은 "하느님의 자비는 경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하느님에게 진실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가갔을 때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의 양심을 따랐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하느님을 믿지 않는 이에게 죄란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양심을 듣고 따르면 선악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은 앞서 지난 5월에는 하느님을 믿지 않더라도 선행을 하면 구원받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처럼 보이는 설교를 해 바티칸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교황은 "구원의 속성에 대해 논쟁을 일으킬 의도는 아니었다"며 "그리스도가 설립한 교회의 존재를 알고, 구원을 위해서는 교회가 필요함을 알면서도 들어오기 거부하는 이들은 구원받지 못한다"고 말해 논란을 가라앉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