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스마트폰 매장을 털거나 행인의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7), 정모(18)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26)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복면하고 지난 7일 오전 4시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유리를 깨고 침입, 약 40초 만에 스마트폰 45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13일 0시 40분께에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서 길을 가던 박모(50)씨에게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는데 잠시만 빌려달라"고 속인 뒤 전화기를 받자마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울산과 부산 등지에서 휴대전화 24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병원에 들어가 사람이 없는 병실에서 휴대전화 4대를 훔친 혐의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대구에 있는 판매책에게 넘기고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자료와 휴대전화 매장에서 발견된 혈흔을 확보해 탐문수사를 벌여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용의자의 몸에 상처가 있는 것을 확인,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스마트폰 35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구속된 김군 등에게 범행을 지시한 주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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