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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오위다오 국유화 1년, 중-일 '정면대결'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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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으로는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지 어제(11일)로 꼭 1년이 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두나라 함정과 항공기의 대치로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해양감시선 8척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영해에 진입했습니다.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1주년에 맞춰 폭격기와 무인기 비행에 이어 무력 시위 강도를 높인 겁니다.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정상적인 순찰활동에 대해 (일본이) 이런저런 말을 하는 데 강렬한 불만을 제기한다.]

일본은 순시선 9척을 동원해 중국 선박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센카쿠)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영토를 지키겠다.]

일본의 실효지배를 무시하려는 중국의 전략에 대해 일본은 경고 방송으로 대응하며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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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이 일어나면 분쟁 지역이라는 걸 자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대신 중국 위협론을 부각시키며 군비증강과 평화헌법 개정 논의 본격화 같은 숙원 사업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연내에 측량 요원의 상륙을 공언하고 있고 일본은 공무원 상주를 검토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중·일 두 나라의 올 상반기 교역액은 지난해보다 10.8%나 줄었고,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는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회담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이 매장된 이 지역의 영유권 다툼은 양국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정면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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