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매년 25만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민일보가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HO는 중국에서 연간 25만 명이 자살하며, 자살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치는 사람도 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인구를 13억 명으로 계산했을 때 인구 10만 명당 19.2명 수준으로, 전 세계 평균 자살률인 10만 명당 14.5명을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또 중국 위생부가 지난 2010년 발표한 자살률인 인구 10만명당 6.8명의 3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WHO는 자살이 중국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5위를 차지하며 15~34세의 청장년층에서는 최대 사망원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인도, 일본 등과 함께 자살률이 높은 국가로 분류돼 있으며 대도시보다 농촌 지역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중국 위생부 통계에서도 농촌의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10명 수준으로, 대도시의 6.4명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성 위주의 전통적 가치가 지배하는 중국의 농촌 지역에서 가정 불화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하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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