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당국의 추적을 받다 국내로 도피해온 중국 거대 폭력조직의 부두목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어제(10일) 저녁 6시쯤 서울 반포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인터폴 적색수배자 45살 루 모 씨를 붙잡아 서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인터폴 적색수배자는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해 190여 개 인터폴 전 회원국에 체포·강제송환 대상으로 통보된 피의자를 뜻합니다.
루 씨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잠입 직전까지 중국 칭다오 지역에서 중국 최대 폭력조직의 부두목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는 살인미수·중상해·범죄단체 결성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의 집중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루 씨는 지난 11년 5월25일 단기 관광비자를 발급받아 들어 온 뒤 불법체류 상태로 도피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체류 기간 동안 루 씨가 저지른 범죄행위는 확인되지 않았고, 별다른 경제활동 없이 조직원이 국내로 들고 온 도피자금을 이용해 생활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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