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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총선서 우파정당 승리…보수 연정 탄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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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총선에서 우파 정당이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8년간의 좌파 연립정부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총선 개표가 3분의 2 이상 마무리된 가운데 보수당과 진보당, 기독민주당, 자유당 등 우파계열 4개 정당은 의회 정원 169석 가운데 96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5년 집권한 노동당 등 3개 좌파 정당은 모두 72석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1석은 녹색당이 차지해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보수당은 지지율 2위로 48석을 확보해 지난 총선 때보다 18석을 늘리게 됐습니다.

진보당은 12석이 줄어든 29석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높은 30.8%의 지지율을 기록한 노동당은 55석으로 제1당이 됐지만 연정 파트너인 사회당과 중도당 의석이 줄어 좌파 연립정부는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선거 결과가 확실시되자 노동당 당수로 지난 8년간 좌파 연립정부를 이끌어온 슈톨텐베르크 총리는 "거의 아무도 달성한 적이 없었던 총선 3연속 승리를 바라봤지만 쉽지 않았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보수당의 에르나 솔베르그 당수는 "유권자들은 중도 우파를 위해 역사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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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의 시브 옌센 당수도 "정부 구성 협상에 나설 것이며 연정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기를 원한다"며 40년 만에 잡은 집권 기회를 자축했습니다.

보수당은 3위를 차지한 진보당(29석)과 제휴해 연립 정부를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당이 주도하는 우파 연립정부가 출범하면 솔베르그 당수는 차기 총리가 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솔베르그 당수가 총리로 확정되면 1980∼90년대 총리를 지낸 그로 할렘 브룬틀란에 이어 노르웨이의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1990년 이후 첫 보수당 총리가 됩니다.

슈톨텐베르크 총리와 좌파 연립정부는 노르웨이 의회 전통에 따라 새 정부 구성이 확실해지는 다음달 14일 국가 예산안을 발표한 뒤 물러납니다.

솔베르그 당수는 따라서 앞으로 4∼5주 동안 보수 정당들과 연립정부 구성을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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