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이 잠든 안방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진도경찰서는 5일 나이 시비를 벌이다 싸운 박모(51·진도군)씨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25분께 박씨 집 안방에 미리 준비한 휘발유 1.5ℓ를 뿌리고 불을 질러 전소시킨 혐의다.
이 집에 자고 있던 박씨 부부와 딸 2명은 황급히 피해 화를 면했다.
이웃집에 살며 벌목일을 하는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나이 문제로 다투다 쌍방 폭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박씨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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