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감행된 화학무기 공격을 직접 명령한 사실을 암시하는 정보를 독일 연방정보국이 감청을 통해 입수했다고 독일 의회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독일 의회 관계자들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한 고위간부가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사드 대통령의 화학무기 공격 지시는 잘못된 것이며 아사드가 자제력을 잃었다"고 지적한 사실을 독일 연방정보국이 감청을 통해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헤즈볼라와 이란은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연방정보국의 안보브리핑에 참석한 독일 의원들은 시리아 군사개입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2003년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하려고 동원된 이라크내 대량살상무기에 관한 허위정보를 언급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또, 일부 의원들은 독일 연방정보국이 수집한 시리아 정보가 유엔의 승인 없이 미국이 군사공격을 단행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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