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불과 몇 달만 지나면 무죄판결로 끝날 내란음모 조작에 국회가 동조하는 것은 역사에 두고두고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신상발언을 통해 역대 독재정권이 조작했던 내란음모 사건들은 단 한건의 예외도 없이 모두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국정원이 내란음모 혐의를 적용시켜놓고 마녀사냥을 벌였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카톨릭의 절두산 성지란 말이 녹취록에서는 결전성지로 둔갑했고 총구, 칼을 갖고 다니지 말라는 당부가 총기 지시로 왜곡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을 잠시 가둘 수 있지만 자주와 평화로 나아가는 우리 민족의 발걸음을 멈춰 세울 수 없다며 체포 동의안은 개인에 대한 박해가 아니라 정당 정치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사적인 체포동의안이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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