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총격과 차량폭탄 테러 등이 잇따라 70여 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 다쳤습니다.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3일) 오전 바그다드 남부 외곽에 위치한 수니파 민병대 대원의 집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3명을 총으로 살해하는 등 잇단 총격사건으로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어 저녁에도 바그다드와 근처 시아파 거주지를 중심으로 11곳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50여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차량폭탄 테러와 총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를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아파 지역과 '친정부·반 알 카에다' 성향의 수니파 민병대가 공격을 받은 점으로 미루뤄 알 카에다 연계조직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은 이라크에서 최근 5달 동안에만 총격과 차량폭탄 테러로 4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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