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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수용소 6곳중 22호·18호 폐쇄·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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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6곳 가운데 2곳이 폐쇄 또는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가 밝혔습니다.

북한인권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숨겨진 강제노동수용소' 개정판을 냈습니다.

지난해 4월 이 책을 출간했던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앰네스티 미국 지부장이 위성사진 판독과 탈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새로운 보고서로 펴낸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평안남도 개천(14호)과 북창(18호), 함경남도 요덕(15호), 함경북도 화성(16호)과 회령(22호), 청진(25호) 등 외부에 알려진 6곳의 수용소 가운데 이른바 '22호 관리소'인 회령을 폐쇄하고 '18호 관리소' 북창은 사실상 해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2호 관리소는 지난해 5월까지 수감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일반 시설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호 관리소는 지난해 10월 일부 언론을 통해 그해 6월에 폐쇄됐다고 보도됐지만, 당시 북한인권위원회는 보도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며 수용소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감시 초소가 사라진 사진을 제시하며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 최초의 관리소인 대동강 남쪽의 18호 관리소는 2006년 사실상 해체됐으며 개천시 동림리 지역에 일부 시설이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곳 수감자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석방되거나 사회에 복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또 최대 13만명의 정치·사상범이 여전히 네 곳의 수용소에 갇혀 있으며 영양 부족과 강제 노동, 잔혹한 처벌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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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북한 정권이 잔학 행위의 증거를 없애지 못하도록 정치범 수용소의 현실과 수용자들의 인권 상황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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