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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세 남아 비디오 게임후 할머니 총격 살해

"10세 이하로 처벌은 받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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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살 남자 어린이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한 뒤 자신을 돌봐온 할머니를 총으로 쏴 죽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저녁 루이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북쪽으로 30km쯤 떨어져 있는 슬로터라는 작은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소년과 숨진 할머니의 구체적인 친족 관계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 방송은 숨진 할머니가 소년의 친할머니라도 보도했습니다.

소년과 숨진 할머니는 평소 침대도 같이 사용할 만큼 돈독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소년은 처음엔 총기를 만지다가 잘못해서 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조사가 계속되자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할머니의 머리 뒤를 의도적으로 쏘았다고 자백했습니다.

소년이 이런 행동을 한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소년이 폭력을 조장하고 살인을 부추기는 내용이 들어있는 플레이스테이션3 비디오게임 '그랜드 세프트 오토4'를 한 후 할머니에게 총격을 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년의 변호사는 소년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현재 부모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루이지애나 주법은 10세 이하에는 형사책임을 묻지 않도록 정하고 있어 처벌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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