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25일 "8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과수와 나무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이 시작됐다"며 "방제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이 지난 19일 홍성, 청양, 공주, 논산, 아산, 예산 지역에서 갈색날개매미충 확산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어린벌레(약충)가 모두 성충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도내 주요 발생 지점인 공주와 예산에서 논산, 홍성, 청양, 아산 등 전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주요 발생 지점에서의 밀도는 전년보다 1.3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갈색날개매미충이 산란하면 나무의 가지 마름 피해가 크기 때문에 성충의 출현은 과수와 조경수 등 수목류에 치명적이라고 농업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어린 과수는 갈색날개매미충이 곁가지에 산란할 경우 과실을 형성하지 못해 농가 피해가 가중된다.
최용석 농업기술원 곤충팀장은 "갈색날개매미충은 활동범위가 상당히 넓어 과수원 약제 살포만으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다"며 "과수농가에서는 과수원과 야산의 경계지점에 과일나무 당 1∼2개의 황색 끈끈이트랩을 설치, 성충의 유입을 최대한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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