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티엔 년 베트남 부총리가 오는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년 부총리가 방한 기간에 외교부와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를 잇따라 방문해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년 부총리는 특히 주요 관심사인 자국 근로자들의 송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국은 지난 2004년 베트남과 근로자 고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년마다 연장해왔으나 베트남 근로자의 불법체류율이 급증하자 지난해 8월 양해각서 연장을 중단해 신규 인력 도입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현재 한국에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근로자 수는 1만7천 명으로 30%의 불법체류율을 기록해 한국에 진출한 15개국 근로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근로자 불법체류율을 낮추기 위해 계약기간을 넘겨 체류 중인 당사자에 대해 벌금 중과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년 부총리는 또 미래부를 방문해 양국이 추진 중인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소(V-KIST)' 설립사업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사업 형태로 오는 2017까지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한국은 3천5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고 베트남은 부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소는 24만8천㎡의 부지에 연면적 2만8천㎡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