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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보시라이 재판 웨이보로 문자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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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인민법원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오늘(22일) 오전부터 시작된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에 대한 재판 진행과정을 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인민법원은 재판에 앞서 피고인 보시라이에 대한 뇌물수수, 공금 횡령, 직권남용 혐의 재판이 오전 8시30분에 시작된다고 밝히는 등 10여 분의 시차를 두고 재판 진행 과정을 알리고 있습니다.

웨이보로 중계된 내용은 "경찰이 보시라이를 데리고 법정에 들어왔으며 피고인석에 섰다"는 등의 재판 진행을 알리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보시라이가 "지난 2000년부터 2002년 사이 다롄시 국제발전유한공사 사장 탕샤오린, 다롄 스더 그룹 회장 쉬밍으로부터 2천 179만 위안의 뇌물을 받았다"는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공소장 내용도 공개돼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언론들과 포털 사이트들도 지난인민법원의 웨이보 내용을 그대로 실시간 재전송하며 재판 진행 상황을 알렸습니다.

중국이 보시라이에 대한 재판 과정을 웨이보로 문자중계하는 것은 재판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혹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보시라이가 뇌물수수 등 부정한 행위로 피고인석에 섰다는 점을 중국인들에게 알림으로써 동정여론이 생겨나는 것을 막고 지지자들의 반발을 완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림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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