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계속되고 있는 유혈 진압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이 이집트에 대한 무기 수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브뤼셀에서 긴급 외무장관 회의를 마친 뒤 이집트 군부와 무슬림형제단 양측에게 폭력과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28개국의 외무장관들은 지난주 이집트에서 정치적 소요사태로 900명 이상이 숨지는 유혈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이집트에 대한 무기 수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중단할 경우 나중에 유럽연합의 협상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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