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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든 소년 9발 사살 토론토 경관 '2급 살인'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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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든 18세 소년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면서 과잉제압 논란을 일으킨 캐나다 토론토의 경찰관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온타리오주의 경찰사건 특별조사단은 지난달 27일 새벽 토론토 전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대치하던 소년에게 9발의 총탄을 발사해 숨지게 한 제임스 포실로 순경을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실로 순경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경찰에 체포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포실로는 승객이 모두 하차한 빈 전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18살 소년에게 3발의 총격을 가해 쓰러트린 뒤 6발을 추가로 쏴 숨지게 해 경찰의 총기 사용 지침에 대한 거센 비난을 불렀습니다.

특히 당시 총격 영상이 한 행인이 찍은 동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과잉 대응이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파문이 일자 포실로는 즉각 직무정지 조치를 당했고, 경관이 관련된 사망 사건을 다루는 주 경찰 특별조사단이 나서 전면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단은 성명에서 포실로의 행위가 2급 살인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지난 1990년 이래 경관의 총격으로 발생한 사망 사건을 100여 건 조사해 왔으며, 관련 경관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경우는 이번이 세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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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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