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필리핀 마닐라 일대에 폭우가 내려 학교와 관공서, 증권거래소가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이 일부 마비됐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태풍 짜미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19일) 새벽 4시 현재 필리핀 북부 바타네스주 이트바야트 동쪽 550km 해상에서 시속 7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태풍 중심부의 최대 풍속은 시속 75㎞로 관측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마닐라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물이 허리높이까지 차올랐고 시내 도로와 고속도로 등이 침수돼 차량통행이 중단됐습니다.
북부 삼발레스와 바타안 등 주변 12개 주에도 폭우가 쏟아져 각급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필리핀 증권거래소는 호우로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즉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루손섬 북부 산악지대에서는 주민 2백여 명이 산사태를 피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기상청은 필리핀 전역이 짜미의 영향권 아래 놓일 것이라며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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