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일대에 최근 태풍 '우토르'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저우와 베이징 사이를 오가는 기차 운행이 중단되고 20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과 홍콩 언론들은 지난 16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베이징-광저우간 선로가 일부 유실되면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베이징-광저우뿐 아니라 광저우 동역과 선전, 둥관 등 광둥성 내 다른 지역과 베이징을 잇는 열차 편도 모두 운행 정지됐으며 재개 시점도 불투명합니다.
이 때문에 최소 8만 명의 발이 묶였으며 열차역은 표를 환불하려는 승객들로 혼잡을 이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후이저우시 후이둥 현에서는 베이징의 2년간 강수량 수준인 1천 1백mm의 폭우가 하루 만에 쏟아지는 등 광둥성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광둥성 민정청은 폭우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규모가 49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8천 9백억 원으로 추산됐으며 어제 정오 기준으로 20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40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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