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제스트항공의 운항정지 사태로 필리핀에서 발이 묶인 승객 가운데 3백50여 명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특별기편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은 오늘 새벽 필리핀 마닐라행 특별기를 배치해 피해 승객들의 귀국을 도왔습니다.
필리핀 저비용항공사 제스트항공의 이 번 운항 정지로 한국인 관광객 천여명이 필리핀 현지에서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329명은 칼리보와 마닐라에서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이 편성한 임시 항공기를 이용해 어제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여행사를 통하거나 직접 다른 항공사 항공권을 구입해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만 필리핀에 발이 묶인 승객은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스트항공측은 자사 승객이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대한항공 뿐만 아니라 타이거항공, 에어아시아 등에 전세기 편성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