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뮤지컬 공연 투자금 5억여 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공연 프로듀서 황규학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황 씨는 2011년 12월 뮤지컬 '우리들의 청춘 롤리폴리'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김 모 씨로부터 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는 뮤지컬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연 매출이 적어도 15억∼20억 원이 될 것이므로 투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 매출이 생기면 최우선으로 갚겠다"고 속여 피해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 씨는 또 모 연예기획사 대표에게 배우 출연료와 소품비 등 1억 8천여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2012년 초 공연된 해당 뮤지컬에는 아이돌 여자가수와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지만 흥행실적이 저조해 황씨는 투자금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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