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내일(13일)부터 차기전투기의 기종 선정을 위한 가격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입찰은 광복절인 15일을 제외하고 사흘동안 진행되며, 사업 일정이 계속 지연됨에 따라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입찰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입찰가격이 총 사업비 8조 3천억원을 넘어가는 기종은 선정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기종 선정을 위한 최종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1개 기종 이상 들어오면 기종 선정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면서 "방사청의 종합적인 평가 결과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하고 방추위에서 기종 평가 결과를 채택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사청은 3개 기종 모두 사업비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하면 차기전투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고성능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전투기 사업에는 록히드 마틴의 F-35A와 유럽항공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 등 3개 기종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지난 6월 18일부터 3주동안 총 55회의 가격입찰을 진행했지만 사업비를 충족하는 기종이 나타나지 않아 입찰을 잠정 중단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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