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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최대고비…4단계 '경계' 경보 발령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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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충남 당진의 화력 발전 3호기가 고장으로 가동 중단됐습니다. 서천 화력 발전 2호기도 오늘(12일) 아침 한 시간가량 멈춰 서면서 전력 수급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당진화력 3호기가 어젯(11일)밤 10시 반쯤부터 터빈 진동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주안에는 재가동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발전소 관계자 : 지금 상황으로는 (복구가) 언제 정도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원인이 정확히 나와줘야 대략 어느 정도 돼야 (복구가)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이어 오늘 아침 7시쯤엔 서천 화력 발전소 2호기가 해수순환펌프 고장으로 한시간 가량 가동이 중단됐다 8시쯤 재개됐습니다.

또 발전 용량 25만 킬로와트인 인천 1호기도 터빈제어밸브 이상으로 평소 전력 발전량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발전소의 잇따른 고장으로 전력공급량이 평소보다 60만 킬로와트 줄어들면서 블랙아웃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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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예비 전력이 20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지면서 예고 없이 닥쳤던 9.15 순환 단전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13일)은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인 8천 50만 킬로와트까지 치솟고 예비 전력이 160만 킬로와트까지 추락해, 전력 수급경보 5단계 중 4단계인 경계가 올 들어 처음 발령될 전망입니다.

전력 당국은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전국적으로 민방위 사이렌을 울려 정전 상황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목요일인 광복절 휴일 이후엔 전력수급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사흘간이 올여름 전력 위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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