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식당에서 불이 난 줄도 모르고 3층 자신의 원룸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던 20대 남성을 경찰이 구조했다.
5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20분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3층 주택상가건물 1층 횟집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경찰서 소속 무거지구대 임도민 경사는 연기가 자욱한 모습을 보고 건물 내 대피하지 못한 거주자나 손님이 있을 것으로 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수색했다.
임 경사는 3층의 문을 두드리며 남은 사람이 없는지를 확인하던 중 원룸 안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있던 김모(22)씨를 발견, 즉시 대피시켰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발견 당시에도 김씨가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다"라며 "구조하지 않았다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화재로 이 횟집 일부가 타 4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건물에 있던 김씨 등 5∼6명이 대피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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