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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춘삼이와 만나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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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가 야생 남방큰돌고래 무리와 함께 먹이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제주대와 이화여대 연구팀은 지난 3일 오후 4시쯤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 사이에서 100여 마리의 야생 남방큰돌고래 무리와 함께 먹이 사냥하고 있는 제돌이와 춘삼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연구팀은 바다에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야생 돌고래 무리에 제돌이와 춘삼이가 함께 있는 것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제돌이와 춘삼이가 야생으로 방류된 지 16일 만입니다.

장이권 이화여대 교수는 제돌이와 춘삼이가 무리와 함께 발견됐다는 것은 이들의 야생적응에 아주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병엽 제주대 교수도 남방큰돌고래는 100여 마리의 무리가 이합집산을 반복한다며 앞으로 이들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서 무리 구성 모습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돌이와 춘삼이는 지난달 18일 방류된 이후 10여㎞ 떨어진 제주시 월정리 앞바다와 우도 앞바다 사이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대 연구팀은 지난달 23일 제돌이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앞바다에서 홀로 지내는 모습을 방류 이후 처음 발견했으며, 같은 날 춘삼이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앞바다에서 새끼 1마리를 둔 야생 남방큰돌고래 어미와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이들 돌고래는 외관상 건강한 상태로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제돌이는 어느 정도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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